E- Civil Affairs
이겨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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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희씨는 일용근로로 생활하다 건강이 나빠지면서 근로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모았던 돈으로 생활을 하였고,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서 헛것이 보이고 이상한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길거리를 배회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지인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이웃들과의 마찰이 생기며 술에 의존하는 날이 빈번해졌습니다. 그렇게 창희씨는 주변의 도움도 뿌리치며 홀로 고립된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어느날, 늘 도움에 손길을 거부하던 창희씨는 스스로 도움을 달라며 손을 내밀었고, 이후 기초 수급자가 되어 알코올전문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희씨는 그때 본인이 내민 손을 잡아주어 고맙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원하여 치료하는 것도 오래가지는 못하였습니다. 퇴원 후 또다시 마음이 힘들어지는 창희씨는 스스로 일어서려 하지만 다시금 술을 마시곤 하였고, 이로 인해 건강이 더욱 나빠져 삶의 고비까지 가게 되어 치료를 받게 된 적도 있습니다. 창희씨는 그 때마다 본인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음주하지 않으려 힘을 내어 봅니다. 이제 금주 한지도 일 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과거 금주와 음주를 반복하였지만, 굳은 의지로 금주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창희씨는 홀로 술과의 전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술로 인해 나빠진 건강은 다시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본인이 알고 있기에, 오늘도 술과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창희씨가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잘 이겨 낼 수 있게 함께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