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Civil Affairs
하루하루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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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명)씨는 지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시간 홀로 경제활동을 하며 힘들게 생활하던 사랑씨에게도 가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랑씨의 배우자가 절도사건에 휘말려 교정시설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사랑씨는 임신 초기로 배우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랑씨는 뱃속에 있는 아기와 본인을 두고 교정시설로 가게 된 배우자를 원망하기 보다는 그곳에서 힘들 배우자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씩씩하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이 지나 자녀 출산일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출산일에도 배우자는 교정시설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씨는 홀로 자녀를 출산하였습니다. 혼자 힘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활하고, 사랑씨에게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자녀의 첫 돌이 되기 전 드디어 배우자가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출소 후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탓인지 부부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지속되었지만, 그래도 자녀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느 부모 못 지 않았습니다. 배우자는 자녀의 병원비라도 벌어보겠다며 타 지역까지 가리지 않고 일자리를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배우자에게 일자리를 구하기는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처럼 힘든 일이였습니다. 부부의 노력에도 생계는 나아지지 않고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사랑씨 가족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씨의 가족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