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었다 늘었다 '고무줄 체중', 당뇨병·담석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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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었다 늘었다 '고무줄 체중', 당뇨병·담석증 위험 다이어트를 한 뒤에 살이 다시 찌는 '체중 순환 현상(요요 현상)'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당뇨병, 담석증 등 몸에 여러 문제가 생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살을 빼면 다이어트 효과를 못 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겨 만성질환을 앓게 될 수도 있다"며 "요요 현상 없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을 통해 요요 현상에 대해 알아본다. ◇요요 현상, 당뇨병·담석증 위험 높여 요요 현상은 주로 먹는 양을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포도·고기 등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 뒤에 잘 겪는다. 이런 다이어트 후에 요요 현상이 오면 몸에 있던 근육은 빠지고, 그 자리를 지방이 채우게 된다. 체지방량이 많아지는 것인데, 그러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박민선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면 당이 잘 분해되지 못 해 혈당이 올라간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육 운동을 하는 게 좋은데, 근육량이 줄어든 상태라서 운동 효과가 크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결국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지방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한 뒤에 요요 현상을 겪으면 담석증도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담낭의 기능도 따라서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요요 현상이 와서 살이 다시 찌면, 담즙을 배출해서 콜레스테롤을 대사시키는 담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긴다. ◇3개월에 걸쳐 체중의 10% 감량을 요요 현상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급격히 일어난 신체 변화에 우리 몸이 미처 대처하지 못 해서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거나 운동량이 급격히 늘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 사태로 여기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줄이고 지방을 쌓아둔다.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돼, 식사량이 조금만 늘거나 운동량이 조금만 줄면 금세 살이 찌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도록 시간 여유를 두고 살을 빼야만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체중의 10%를 뺀다는 목표를 갖고, 세 달에 걸쳐 천천히 감량해야 한다"며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식사량이나 운동량을 급격히 원상태로 돌리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중에는 끼니마다 단백질과 함께 탄수화물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근육이 빠지지 않는다. 근육운동도 잊지 않고 해야 한다. [ 출 처 ] 네이버뉴스 - 조선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