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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는 대전 계족산(鷄足山)에 있는 작은 사찰로 사찰의 유일한 법당인 대웅전 옆에는 10세기 초 후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용화사석불입상(대전광역시유형문화재)이 있어 아주 오래된 사찰이라 여겨지나 옛날에는 지금보다 규모가 큰 사찰이었을 가능성과 동국여지승람에서 밝힌 계족산 동북쪽에 있었다던 봉주사의 전신이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962년 석불입상이 모셔져 있던 용화전이라는 전각과 불 탄 초가 한 채만 있던 곳에 용화사의 주지 인성스님이 불사를 일으켜 대웅전과 요사채를 짓고 여러 번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전각 안에 있던 높이 약 2.5m의 용화사석불입상은 1981년 대웅전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용화사가 자리잡고 있는 곳은 계족산으로 계족산(鷄足山)은 회덕현(懷德縣)의 진산(鎭山)이기도 하지만, 이 계족산은 불교적으로도 아주 인연이 깊은 산입니다.
특히나 대전 8경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계족산의 저녁 노을은 장관입니다. 용화사의 도량에서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면 모든 번뇌와 욕심의 끝이 그 속으로 잠겨만 가는 것 같은 묘한 전율감마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시는길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