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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면면히 이어온 우리 대덕은 문화유산의 보고
로 조상들이 살아온 얼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밭 전통문화의 뿌리를
이루는 본고장이라 자부 합니다.
이러한 우리 지역의 역사적 특징은 오늘날 지역 곳곳마다 고색찬연한
문화유산과 선인들의 삶을 느낄수 있는 유래를 간직한 독특한 지명으
로 이어져 오고 있읍니다.
그동안 대덕구지나 대덕문화 총서 시리즈의 발간을 통해 부분적으로
기록된 우리지역의 역사적 변화와 전통마을을 이번에 선사시대부터 오
늘날에 이르기까지 계족산 주변과 금강등을 따라 펼쳐져온 우리지역의
역사, 마을의 입지와 환경, 변천과정, 전통마을과 씨족, 세거성씨와 주
요인물, 전통과 삶, 지명등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대덕의 전통마을」
을 발간하여 우리지역의 역사를 입체적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오늘날
이땅에 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이를 확립해 나가는 새로운 지표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산업화와 도시화로 대부분의 지형이 바뀌고 자연의 옛모습
도 그대로 보존하기 어려웠던 우리 지역의 현실을 비추어 볼때, 이번
연구는 그동안 변화되어 온 우리 대덕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 보고 선
인들이 가꾸어 온 대덕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폭넒은 이해를 통해, 향
토역사를 바로세우고「문화대덕」을 열어가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덕구에서는 우리구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그동
안 대덕문화를 통하여「대덕의 재발견」등 4권의 대덕문화 총서 시리즈를
발간 하였고, 금번「대덕의 전통마을」책자는 그 다섯번째 결실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적 책임이자 대
덕구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정체성을 찾아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 선
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살기좋은 문화의 고장 대덕을 꽃피우는 계기가
될것이라 확신하면서 책이 나오기 까지 사료조사와 집필에 노력을 아
끼지 않으신 성봉현 도산학술연구원 이사와 대덕문화원 류해상 원장님
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0년 10월 16일
오 희
희 중
대덕구청장
4
대덕의 전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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