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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해요(나눔천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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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기술 하나만 믿고 살았는데…
  • 작성자 |원향연 작성일 | 2021-01-06
  • 문의처 |신탄진동 042-608-5785
철민씨는 50대 중반이 넘었습니다.
철민씨가 살고 있는 방은 2평 남짓한 창고였던 방입니다.
창고라 난방도 되지 않고 겨우 씽크대만 달랑 하나 놓여있고
화장실도 옥외화장실을 이용해야합니다.

목수일을 오래 한을 철민씨는
하루만 일해도 일당이 높은 기술자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오른손이 떨리기 시작하더니
못 하나도 박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혼인 철민씨는 부양할 부인과 자녀도 없어
화수분 같은 자기 기술만 믿고 돈 버는 족족 써버렸습니다.

어느 새 몸은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일을 할 수 없으니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만졌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명의를 찾아
2년을 기다린 끝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검사를 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파킨슨병 때문인지 수전증 때문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파킨슨이든지, 수전증이든지 뇌심부 자극술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통해 뇌 안에 전지 자극장치를 이식한 후
비정상적인 뇌의 신호들을 차단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뇌의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입니다.

철민씨는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합니다.
다음 달에 가서 검사 결과도 들어야 하고
수술 날짜도 잡아야 하는데 감당하기가 어렵고
자꾸 눈에서는 눈물만 계속 흘러 내립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버는 족족 쓰지 말고 돈 좀 모아 놓을 걸……,
나 좋다고 쫓아 다니고 결혼하자던 그 여자하고 결혼이라도 했으면
이 큰 일은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되고, 의지되고 힘이 되었을 텐데……’
하고 자꾸만 자꾸만 지난 날이 후회만 됩니다.


철민씨가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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