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약수터

송촌동을 출발하여 신탄진으로 가는 도로 우측 길을 따라 계족산쪽으로 구불구불 오르다 보면 아기자기한 경치의 승골이 나오고 오래지 않아 용화사(龍華寺)를 만나게 된다. 이 용화사는 『옛날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잘 다스리는 한 임금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 늘 근심에 차 있었고 하늘로 부터 버림을 받은 탓으로 여겨 더욱 착한 일만 해오던 어느날 왕비의 꿈에 한 노스님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깊은 영산을 찾아 절을 짓고 백일기도를 올리면 반드시 왕자를 얻으리라” 하여 이 곳 회덕 땅에서 영산을 발견하고 절을 지은 뒤 절실한 백일기도 후 왕자를 낳았다고 한다. 그 뒤 산의 이름 을 용두산(龍頭山)이라 하고 절 이름을 용화사라 했다고 한다』 용화사에서 임도를 따라 약 10분정도 가면 약수터가 나오는데 이 약수는 위의 내용과 같이 득남의 효험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