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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 관광 안내동춘당생애길
대덕구에서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테마코스 안내입니다.
"동춘당 송준길의 삶과 사상, 학문적 업적 등을 길을 걸으며 체득해 보세요"
옛 중부권 행정의 중심지 회덕현, 지금 대덕의 큰 선비 송준길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린「동춘당 생애길」로 봉황마당까지 이어진다. 송준길 선생의 별당인 국가보물 제209호인 동춘당을 향해 걷다보면 학문의 중심지였던 전통에 어울리게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이 있다. 동춘당 공원에 도착하면 별당인 동춘당과 송준길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거주하시던 동춘선생 고택을 볼 수 있다. 여류시인 호연재 김씨 시비를 거쳐 송준길 선생의 둘째 손자 송병하 선생의 거처였던 송용억 가옥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은 해마다 봄이면 영산홍 수백 송이가 피어나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나 문화·학습의 장소인 동시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
코스정보
삼강려 암각 -> 이시직 정려각 -> 동춘당 -> 동춘선생 고택 -> 소대헌 -> 옥류각 (2시간 30분)
코스 주요관광명소
이동안내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삼강려 암각(三綱閭 巖刻)
- 송촌에는 유씨 부인정려, 이시직 충신정려, 송씨 삼세효자정려가 있었다. 옛 부터 송촌을 일컬어 삼강려 고을이라 불렀는데 충신, 효자, 열녀를 배출한 마을이란 뜻이다. 송촌동 마을입구에서 동춘당 방향 도로변에 커다란 바위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상·하송촌리 삼강려’라 새겨져있다. 상·하송촌리는 지금의 송촌동을 상 송촌, 중리동 쌍청당 지역을 하 송촌이라 하였고 한마을에서 충신, 효자, 열부를 모두 배출한 것은 전국적으로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일로서 이는 회덕송촌이 조선시대 전형적인 선비의 고장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삼강려 중 유씨 부인정려와 이시직 충신정려는 지금까지 남아 있으나, 송씨삼세 효자정려는 없어지고 그 자리에 정려구허비만 남아있다.
- 이시직 정려각(李時稷 旌閭閣)
- 이시직 정려각은 조선중기의 문신인 죽창 이시직(1572∼1637)선생의 충절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이다. 이시직 선생은 1636년(인조13)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강화도로 들어갔다가 이듬 해 도성이 함락되자 역시 회덕 출신인 야은 송시영(1588-1637)선생과 함께 자결하였다. 후에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나라에서 ‘충목(忠穆)’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정려각 4면에는 화살 모양의 홍살을 둘렀고 안에는 공덕을 기록한 현판과 건물 중수기가 걸려있다.
- 동춘당(同春堂)
- 동춘당 건물은 원래 동춘 선생의 부친인 청좌와 송이창(1561-1627)선생이 지은 건물로 병란을 거치면서 당의 일부가 허물어지자 동춘 선생이 현재의 위치에 옮겨서 다시 지은 별채이다. 보물 제 209호로 지정된 동춘당은 조선시대 별당 건축의 한 표본으로 들 수 있는데, 비교적 간소하고 크지 않은 규모로써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동춘 선생이 38세 되던 해인 1643년(인조21)에 중건하였으며, 1653년 포저 조익(1579-1655)선생이 지은 당기(堂記)가 있다. 현재 걸려있는 동춘당 편액은 동춘 선생 사후 1678년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씨(모각 품)이다. 동춘당을 중심으로 주변 근린공원에서는 매년 동춘 선생을 기리는 문화제가 대덕구 주관으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 동춘선생 고택(同春先生 古宅)
- 조선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1606-1672) 선생이 거처하던 고택이 동춘당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一’자형 사랑채와 ‘ㄷ’자형의 안채가 전체적으로 벌어진 ‘ㅁ’자형을 이루면서 배치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맞배집 형식의 별묘(別廟)와 가묘(家廟)가 남향하여 배치되어 있는데, 별묘는 불천위로서 송준길선생을 모신 사당이다. 불천지위(不遷之位)란 학문이 뛰어나거나 국가에 큰 공훈으로 신위를 옮기지 않고 영구히 사당에 모시면서 제사를 드리도록 나라에서 허락한 은전을 말한다. 가묘는 4대조까지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곳이다.
- 소대헌(小大軒)
- 일명 ‘송용억 가옥’이라 불리는 이 건물은 동춘당 옆 동남쪽에 있는 가옥으로 송준길 선생의 둘째 손자 송병하(1646-1697)선생이 분가하여 거주하던 고가이다. 일각대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오숙재(寤宿齋)와 소대헌이 자리 잡고 뒤쪽으로 안채와 사당이 있다. 큰 사랑채인 소대헌은 동춘 선생의 증손인 송요화(1682-1764)선생이 지어 소대헌이란 편액을 걸고 자신의 호로 삼았다고 한다. 송요화 선생은 조선후기 회덕지역의 여류시인 호연재 김씨(1681-1722)의 남편이기도 하다. 호연재 김씨는 소대헌 의 안채(호연당)에 살면서 남긴 시작품 194편이 전해지고 있는데, 4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옥류각(玉溜閣)
- 조선 숙종 때 예조판서를 지낸 제월당 송규렴(1630-1709)선생과 그의 문인들이 동춘 송준길(1606-1672)선생이 강학하던 곳(비래암)을 기념하여 1693년(숙종19)에 지은 누각이다. 동춘 선생이 읊은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 같은 물방울(玉溜)”이란 시구 중 "옥류"를 따서 건물이름으로 삼았다. 건물 앞쪽에서 옥류각으로 오르는 길 옆 바위에는 동춘 선생이 쓴 초연물외(超然物外)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곡운 김수증(1624-1701)이 쓴 옥류각 현판과, 옥오재 송상기(1657-1732)선생이 지은 옥류각 상량문이 있다.
- 동춘선생이 창건한 비래암(飛來庵)은 없어지고, 현재는 그 자리에 비래사라는 절이 들어서 있다. 비래암은 송준길 선생이 34세 때인 1639년(인조17)에 세운 학당으로써 제자들의 강학처로 삼았다고 한다. 송준길 선생이 학당 안에, "놀러오는 여러 아이들아, 벽에 글을 써서 새 집을 더럽히지 말라."(來遊諸秀才愼勿壁書以汚新齋)는 글을 써서 벽에 붙이고 학생들을 경계했다고 한다. 이 글은 후에 결획을 보수하여 판각으로 꾸몄는데, 현재는 옥류각에 걸려있다.
찾아오시는 길
오시는길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위치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하나로병원 사거리
- 문의전화042-608-6574
- 가능방법버스 2, 314, 615, 701, 706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