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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해요(나눔천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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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가명)씨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알콜중독이었던 아버지와 생활을 하였습니다. 남동생들이 있었으나 오래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미애씨가 의지할수 있는 유일한 가족은 아버지 뿐이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미애씨에게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환청과 환시 등 이상한 증상들 때문에 3개월동안 노숙생활을 하다 결국은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15년동안의 병원생활을 마무리하고 미애씨에게도 드디어 내집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스스로 금전관리를 한번도 해보지 못하였기에 공과금을 제대로 납부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가스가 중단되어 불이 들어오지 않아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도, 내 집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만큼 좋았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겨울날, 처음 미애씨를 만났습니다. 미애씨는 냉기가 가득한 방안에서 이불로 온몸을 감싸고 있었으며 낯선이들의 방문에 경계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듯 미애씨 또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주변의 여러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여 미애씨의 체납된 공과금이 해결이 되었으며, 매월 지출목록을 작성하며 금전관리를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정기적인 병원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애씨에게 힘과 용기를 줄수 있는 응원을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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