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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해요(나눔천사소개)

우리함께해요(나눔천사소개)(상세화면) - 제목, 작성자, 작성일 , 문의처 , 내용 정보를 제공하는 표 입니다.
나는 오뚝이 입니다.
  • 작성자 |강보라 작성일 | 2018-06-20
  • 문의처 |오정동 042-608-5728
일반 주택의 대문과는 다른 구석에 있는 쪽문,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은 수연(가명)씨 가족이 지상과 연결되는 유일한 계단입니다. 수연씨 가족은 유일하게 안방에만 빛이 들어오는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수연씨의 고향은 필리핀이고 결혼을 하면서 한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안통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일을 하다 다쳐 경제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서 수연씨는 가장의 역할까지 해야 했습니다.
공장을 찾아다니면 일자리를 알아보고, 한국에 정착한 같은 고향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자녀 돌봄을 위해 베트남에 계신 엄마를 한국으로 모셔오고, 그렇게 수연씨는 밤, 낮 교대근무를 하면 열심히 생계를 꾸려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연씨의 엄마가 아파 병원 진료를 받았고, 위암 선고를 받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수술과 병간호를 위해 수연씨는 일을 그만두고 간호에 매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간절한 수연씨의 마음이 통했는지, 엄마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간호를 하는 동안 생활비와 병원비로 인해 그동안 모았던 돈과 퇴직금을 모두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다시 공장에 취업하였지만,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되어버리곤 했습니다.
현재는 취업을 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그 결과 대화도 가능하고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주거비가 계속 연체되었고, 이로 인해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생활비가 없어 지인에게 돈을 빌려 내기도 하지만 이미 많이 늘어난 체납 주거비를 감당하기는 어려움 상황입니다.
취업을 위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지인과 공장을 쫓아다니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차별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오뚝이 같은 수연씨,
계속되는 취업실패와 생활고에서도 씩씩하게 노력하고 도전하는 수연씨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힘을 보내주세요.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속에 수연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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