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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뇌 수축에 영향,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
  • 작성자 |정수환 작성일 | 2018-08-02
  • 문의처 |대덕구건강증진센터 042-633-5009
흡연 뇌 수축에 영향,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
운동과 흡연이 뇌의 수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뇌 수축 현상이 5배 가까이 빨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인간유전체 연구소 김은영 교수팀이 코호트 연구를 통해 중장년의 생활습관이 두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흡연 뇌 수축에 영향,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
일반적으로 뇌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수축하며, 뇌의 크기가 작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지고, 인지저하, 우울증, 운동 장애 등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49∼79세 사이의 중장년 984명(남 469명, 여 515명)을 대상으로 평소 흡연과 음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이 뇌의 용적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주보다 흡연이 뇌의 수축을 가속시키며, 건강한 운동습관을 통해 뇌의 수축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기간 동안 신체활동이 적은 것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전체 뇌의 조직량이 감소되었고, 이들 중 흡연을 한 사람들은 뇌 조직량 감소가 약 5배 가량 빨리 진행됐다.
흡연이 뇌 용적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컸다. 조사 기간에 다른 생활습관 요인을 배제했을 때 지속적인 흡연에 의한 연평균 뇌 용적 감소량은 0.67㎖로, 4년치로 보면 총 2.68㎖에 달했다. 나이가 들면서 뇌 용적이 감소하지만, 흡연이 더 빨리 뇌 용적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흡연자 중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뇌의 수축현상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다.
신철 교수는 “운동은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뇌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금까지 담배를 피웠더라도 이제부터 금연하고 꾸준히 운동한다면 뇌의 노화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스포츠경향]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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