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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목 디스크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올 수도
  • 작성자 |정수환 작성일 | 2017-10-18
  • 문의처 |대덕구건강증진센터 042-633-5009
중장년층, 목 디스크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올 수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추 내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 통증과 마비를 유발하는 목 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발병률이 높은 50대 이상이라면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목 디스크(경추간판장애) 환자는 2012년 84만5000명에서 지난해 90만5000명으로 약 7% 증가했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20대 환자는 전체 환자 대비 4.3%, 30대가 10.5% 정도인데 비해 50대 이상의 경우 63.8%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 증가율 또한 50대 이상 환자가 20~30대 환자보다 더 높은 상황이다.이러한 목 디스크는 제 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퇴행성 변화가 빨라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협착증이나 신경 압박으로 인한 마비 증상까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50대 이상의 경우 수술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신체적 부담이나 경제활동 공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다.굿닥터튼튼병원 김형석 원장은 “목 디스크는 초기 발견 시에는 치료가 용이한 편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척수신경이 손상될 경우 허리 척수보다 치료 및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목 디스크 환자의 부담을 줄인 다양한 시술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전문병원을 방문,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증가하는 목 디스크, 50대 환자 전체의 30%목 디스크는 경추(목 부분의 척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빠져 나와 신경을 압박, 통증이나 마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는 허리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주 원인이 되며, 그 외 젊은 층의 경우 외상이나 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경추 손상이 목 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잘못된 자세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목 디스크 환자는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목 디스크(경추간판장애) 환자는 2016년 905,280명으로 2012년 845,302명 대비 7.1% 증가했고, 2015년과 대비해도 3.5%가 증가한 수치다.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목 디스크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50대 이상이다. 20대 환자의 경우 동기 대비 6.9% 증가한 반면, 50대 이상 환자의 경우 11.2%가 늘었다. 환자 비중 또한 20대의 경우 2012년 4.25%, 2016년 4.26%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50대 이상 환자는 2012년 61.44%, 2016년에는 63.81%로 증가했다.
◇고령층 환자 내원기간 상대적으로 길어 경제활동 등 부담목 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 운동 등을 활용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치료 또는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근육통, 오십견 등과 증상이 유사해 조기 발견이 쉽지는 않다.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방치하다가 수술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이러한 수술적인 치료의 경우 50대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치료 자체에 대한 신체적 부담은 물론 사회경제활동 공백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는 점. 실제로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의 평균 내원일수는 2012년 6.14일에서 2016년 5.53일로 하루 가량 짧아졌지만, 환자가 많은 50대 이상의 경우 20대보다 내원일수가 2~3일 이상 긴 5~6일 정도로 나타났다. 때문에 긴 치료기간이 부담스러워 증상을 알면서도 치료를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행히 최근에는 PACD(내시경 레이저 목 디스크 감압술) 등과 같이 최소침습으로 치료기간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시술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PACD는 목 앞쪽으로 가는 내시경을 삽입, 영상을 통해 직접 병변을 제거한다. 국소마취로 진행하고 절개 부위가 0.4cm에 불과해 퇴행성 질환 등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층의 시술도 가능하다. 치료기간도 1박 2일이면 가능해 치료 및 회복에 대한 부담도 적다. 다만 의료진의 경우 내시경을 운용하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많은 임상경험이 필요하다.김형석 원장은 “PACD 등 의료 기술의 발달 등을 통해 고령층 환자의 목 디스크 치료가 더 간편해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퇴행성 질환이 찾아오는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목 디스크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평소에 스트레칭 등을 통해 만성적인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이데일리]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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